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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1121-경건한 삶이 감동과 기쁨을 만듭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7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는 누구나 금, , 동메달을 목에 걸고 싶을 텐데요, 만약 메달을 목에 걸었다면 그 선수가 느끼는 메달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요? 우선 그 사람이 느끼는 가치는요, 그가 그동안 흘린 땀과 고생에 비례할 거예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기자가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연습하면서 얼마나 고통스러웠습니까?” 묻는 질문에 그가 이렇게 대답해요. “달리다 보면 얼마나 힘든지, 달려오는 차에 뛰어 들고 싶을 정도였다.”는 거예요. 그런 충동을 이겼으니 올림픽에서 메달은 목숨만큼이나 소중한 거지요?

그런데 그런 메달을 이웃을 위해 선뜻 내어 놓은 사람이 있어요. 폴란드의 여자 창던지기 선수, 마리아 안드레이치크(25)입니다. 그녀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는데요, 메달을 목에 건지 불과 5일 만에 자신의 메달을 경매에 붙인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어요. 어떻게 된 걸까요? 그녀는 페이스북을 통해 생후 8개월짜리 폴란드 남자 아이(미워세크 마위사)가 미국으로 수술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는 아이 부모의 글을 접했어요. 수술비 등 경비 4억 원 중 절반가량은 환자 가족들이 모금을 했어요. 나머지가 부족한 거예요. 그걸 보고 안드레이체크는요, 메달을 딴 지 불과 5일 만에 자신의 메달을 선뜻 내어 놓았던 거예요.

그녀가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지 상상이 되시나요? 2016 리우올림픽에서 그녀는요, 3위 기록에 불과 2cm가 모자라 4위를 했어요. 메달을 못 딴 거지요? 2018년에는 비강 주위에 골육종이 발견되었어요. 악성종양인데요,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아서 2019년에 훈련에 복귀했어요. 그 해 카타르 도하에서 경기가 열렸는데요, 22위에 그쳤어요. 올림픽이 코로나 사태로 1년이 연기되면서 다행히 기량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는데요, 폴란드 신기록, 71m 40을 던지며 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어요. 그러나 2020 도쿄에서 64m 34를 던져 66m 61을 던진 중국의 류스잉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땄어요. 정말 아쉽고, 마음이 아프지요?

그럼에도 그녀는요, 그 마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만난 아이를 위하 그 메달을 경매에 내어 놓은 거예요. 대단하지요?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영국 더 타임즈 기사에 의하면요,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메달의 진정한 가치는 언제까지나 내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겁니다. 메달은 그저 물건에 불과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가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은메달이 옷장 속에서 먼지를 뒤집어쓰는 대신 생명을 구할 수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감동이지요? 그녀의 바람처럼 메달은 경매에서 125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천만 원에 낙찰되었어요. 놀라운 것은요, 마리아 안드레이치크의 경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이의 수술비는 목표 금액을 훨씬 넘겼어요. 더 놀라운 사실도 있는데요, 낙찰 받은 회사는 편의점 체인업체인 자브카에요. 회사는요, 그녀의 아름답고 순수한 태도에 감동을 받았다며 메달은 주인공에게 있어야 한다고, 메달을 그녀에게 돌려주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선한 영향력을 미친 이런 삶의 태도가 어디에서 왔을까요? 폴란드는 전통적으로 기독교 국가에요. 경건하고, 성경적인 가치관이 이런 감동적인 사건을 만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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